충북태권도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
충북태권도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

 

[충북=세종충청뉴스] 반영호 기자= 충청북도태권도협회(회장 송석중)는 2025년 7월 19일(금) 이사회에 이어 2025년 7월 23일(수)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 최근 북한의 태권도 유네스코 단독 등재 추진과 관련한 우려를 표명하고 태권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이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적인 무도 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충북태권인의 한 목소리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번 결의문은 11개 시·군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채택되었으며,북한이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단독 등재 신청을 진행한 데 대한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충청북도태권도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태권도는 단일 국가의 문화유산이 아닌, 남북한이 공유하는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공동의 자산”임을 분명히 하며,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남북 공동등재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결의문을 통해 협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이 태권도의 역사적 기원이며 종주국임을 명확히 하며, 북한의 단독 등재 시도를 강력히 우려한다.

---하나, 우리는 태권도의 세계적 가치와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2025년 12월까지 등재 신청서 및 시청각 자료가 준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협조를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민간단체 KOREA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이 협력하는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 우리는 2억 세계 태권도인들과 함께 태권도의 진정한 정신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을 결의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실천 방안으로 ▲공동등재 추진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대국민 홍보 참여 ▲유네스코 제출 자료 수집 및 제공 ▲충북 지역 태권도 인물·유산 관련 자료 협조 ▲남북 태권도 교류 기반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KOREA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 등 태권도 유관기관이 공동등재를 위한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충청북도태권도협회는 지방 협회의 일원으로서 공식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고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송석중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는 남과 북이 함께 지켜온 무형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상징”이라며, “정치적 경계를 넘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담은 공동 등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북도태권도협회는 이번 결의문 발표를 계기로, 유관기관 및 KOREA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등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이벤트성 사업과 캠페인 전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송석중 회장과 충청북도태권도협회의 태권도 발전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